지휘자 금난새, “고향 부산을 응원합니다!” …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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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 씨가 고향 '부산'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부산시는 지휘자 금난새 씨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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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 씨가 고향 ‘부산’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부산시는 지휘자 금난새 씨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로부터 기부금의 30% 이내의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이번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지휘자 금난새 씨는 부산 출신이다. 부산지역의 청소년과 음악학도, 시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클래식을 찾을 수 있도록 2021년 4월 금난새뮤직센터(GMC)를 설립하고, 국내외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콘서트 등을 매달 2회 이상 진행하는 등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이날 금난새 지휘자는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하고자 기념행사장에서 뉴월드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축하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금난새 지휘자는 “고향에 힘을 보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 취지에 공감하며, 이러한 제도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기탁으로 고향 부산을 응원하며, 기부금이 고향 부산에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사랑하는 고향 부산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금난새 지휘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부산 시민의 복리 증진과 부산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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