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사 독재정권…생각 다르다고 상대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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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군부독재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단식으로 느끼는 고통이 있다고 해도 감히 군홧발에 짓밟혀 가며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과 비교나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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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군부독재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단식으로 느끼는 고통이 있다고 해도 감히 군홧발에 짓밟혀 가며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과 비교나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지난달 31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전날 함세웅 신부가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을 방문한 점을 거론하며 “독재 타도에 앞장서신 신부님 모습을 보니 87년과 지금이 겹쳐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독재란 곧 ‘생각의 독점’을 뜻한다. 독재 권력의 통치는 언제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을 군부독재 시절과 비교할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역사는 시계추 같아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다”며 “4·19혁명 불과 1년 후 박정희 군부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을 때가 그랬고, 촛불혁명을 거쳐 검사 독재정권이 들어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면서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끝난 것 같아도 역사는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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