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9∼20일 실시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정의당 1명
특위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지낸 권성동 의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린다.

5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전날 이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증인, 참고인, 자료 요구의 건을 비롯한 인사청문 계획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다. 여야는 오는 21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일정을 정했다. 이어 같은 날 또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교섭단체 등 의원 수 비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정의당 1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김승남 김회재 서동용 이수진(서울 동작을) 전혜숙 최기상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전주혜 김형동 의원이, 민주당에서 김승남 김회재 서동용 이수진(서울 동작을) 전혜숙 최기상 의원이, 정의당에서 심상정 의원이 각각 참여한다.

특위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4선 권성동 의원이 하기로 했다. 여야 간사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각각 맡았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