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정폭력’ LAD 유리아스, FA 대박의 꿈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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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핵심 전력인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27·멕시코)가 4년 만에 다시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한국시각) ESP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청은 유리아스를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했다.
유리아스는 4년 전인 2019시즌에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FA 계약을 앞둔 시즌에 성적이 하락한 데다 가정폭력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유리아스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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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핵심 전력인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27·멕시코)가 4년 만에 다시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한국시각) ESP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청은 유리아스를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유리아스는 구치소로 인계됐다. 지난 3일 보석금(5만 달러)을 걸고 풀려난 상태지만, 오는 27일에는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해당 사실을 파악한 다저스 구단은 "유리아스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 일단 유리아스는 동부 원정 6연전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유리아스는 4년 전인 2019시즌에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기소는 피했지만 사회적으로 지탄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는 20경기 출전정지 징계도 받았다. 4년 후 유리아스는 또 같은 짓을 했다.
MLB 사무국이 가정폭력 방지 협약을 도입한 이래 두 번이나 위반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아직 없다. 법정에서 혐의가 모두 입증된다면, 유리아스가 최초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때의 징계보다 이번에는 수위가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당장 조사 기간에는 출전도 할 수 없다. NL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손실이 크다.
잘못을 저지른 대가로 FA를 앞둔 유리아스의 'FA 대박' 꿈도 유리처럼 산산조각 날 수도 있다.
2021시즌 유일한 20승(3패) 투수가 됐던 유리아스는 지난 시즌 NL 평균자책점(2.16) 1위에 오르면서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FA를 앞둔 올 시즌에는 21경기 1승8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좋지 않다. 홈런도 벌써 20개 이상 얻어맞았다.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FA 계약을 앞둔 시즌에 성적이 하락한 데다 가정폭력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유리아스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유리아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연봉 14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최근 MLB.com이 발표한 FA 랭킹에서 유리아스는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2위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3위 맷 채프먼(토론토) 등에 이어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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