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폭행 혐의' 안토니, 브라질 대표팀 명단 제외…본인은 강력 부인

김희준 기자 2023. 9.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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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 아내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안토니가 9월 A매치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축구연맹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브리엘 제수스를 대체자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카발린은 언제나 미디어를 통해 안토니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에도 브라질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자 일을 저질렀다"고 카발린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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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자신의 전 아내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안토니가 9월 A매치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축구연맹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브리엘 제수스를 대체자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안토니가 최근 전처 폭행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6월 전처 가브리엘라 카발린에게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를 받았다. 카발린은 안토니가 임신 중인 자신을 폭행한 것과 더불어 영국으로 이사온 올해 초에도 폭력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매체 'UOL'은 4일 단독 보도를 통해 카발린의 다친 손가락과 눈썹 위 찢어진 흉터 등 피해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또한 카발린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사진과 녹취록도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졌다.


안토니 측도 곧바로 입장을 내놨다. 안토니 에이전트 주니오르 페드로소는 "우리는 상파울루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침묵을 지켰었다. 안토니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카발린은 언제나 미디어를 통해 안토니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에도 브라질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자 일을 저질렀다"고 카발린을 비판했다.


안토니 인스타그램 캡처

안토니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 친구, 가족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무고함을 밝히고자 한다. 경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임해왔다.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모든 걸 말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모든 혐의가 거짓이며, 많은 증거들이 무죄를 향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강한 어조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브라질축구연맹은 상황이 확실히 정리될 때까지 안토니를 대표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8월에도 루카스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자 대표팀에서 제외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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