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L만도, 中비중 높아 단기 불확실…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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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HL만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는 유효하나, 중국 매크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북미 전기차 기업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는 중장기 볼륨 성장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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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HL만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주된 이유다.
HL만도는 자동차 부품 생산·판매 업체다.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868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HL만도의 중국 매출액 비중은 약 23%로 현대차그룹 중국생산비중(5.1%)대비 높다. 이는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타 부품기업 대비 높은 중국사업 비중은 단기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힌다. HL만도의 중국 매출액 중 현대차그룹 비중은 7%에 불과하며 현지 업체 약 40%, 북미 OEM 약 5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 6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시장충격이 상대적으로 타국가대비 크지 않았고, 빠른 전동화 전환 등이 완충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최근 부동산 리스크가 실질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는 유효하나, 중국 매크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북미 전기차 기업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는 중장기 볼륨 성장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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