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1위…재임기간 시총 22조원 늘어

최서윤 2023. 9. 5.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재임 기간 소속 기업의 시가총액을 많이 끌어올린 최고경영자(CEO) 1위에 올랐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시총을 22조원 이상 끌어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14조6793억원, 이하 감소액),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10조5560억원), 홍은택 카카오 대표(10조3297억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10조87억원) 등도 재임 기간 시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더스인덱스,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조사
네이버·SK하이닉스·카카오 등은 되려 줄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재임 기간 소속 기업의 시가총액을 많이 끌어올린 최고경영자(CEO) 1위에 올랐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63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CEO 393명의 재임 기간(취임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총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들 CEO의 평균 재임 기간은 5.1년, 평균 시총 증감률은 -2.5%로 집계됐다. 대표 취임 이후 회사가 상장했거나 분할된 경우 상장 내지 분할 시점을 기준으로 시총 변화를 조사했다.

취임 후 시총이 10조원 이상 급증한 기업의 CEO는 9개 기업의 12명이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시총을 22조원 이상 끌어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3월 포스코 물적분할에 따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출범했다. 분할 당시 25조226억원이었던 포스코홀딩스의 시총은 지난 1일 기준 47조3천599억원으로 89.3%(22조3천372억원) 증가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의 주재환·최문호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주재환·최문호 사장 취임 당시 8조7896억원이었던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이달 1일 30조1717억원으로 243.3%(21조3821억원) 급증했다.

4위와 5위는 기아의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18조764억원, 이하 증가액)과 송호성 사장(17조493억원)이 차지했다. 이어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14조2532억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14조1281억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14조832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13조2529억원),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10조 4151억원) 등 순이었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의 CEO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였다. 지난해 3월 최 대표가 취임할 당시 53조9721억원이었던 네이버 시총은 이달 1일 35조1885억원으로 34.8%(18조7836억원) 감소했다.

이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14조6793억원, 이하 감소액),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10조5560억원), 홍은택 카카오 대표(10조3297억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10조87억원) 등도 재임 기간 시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