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 넷플릭스…토종 선두는 티빙

이영호 2023. 9. 5.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철인 8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1위를 유지하고 토종 기업 중에선 티빙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넷플릭스가 평균 291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티빙은 1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여름 휴가철인 8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1위를 유지하고 토종 기업 중에선 티빙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넷플릭스가 평균 291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티빙은 1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웨이브는 111만명, 쿠팡플레이는 71만명, 디즈니+는 37만명이었다.

한 달 전인 7월과 비교해 이용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OTT는 신작 드라마 '무빙'을 공개한 디즈니+였다. 7월 하루 평균 25만명이었던 디즈니+ 이용자는 8월에 48%가량 증가했다.

이 밖에 전월 대비 일평균 이용자는 넷플릭스가 3% 증가하고 티빙은 2% 감소하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 웨이브와 쿠팡플레이는 6%가량 증가했고, 왓챠는 7% 줄었다.

이들 OTT는 휴가철과 장마철이 있는 8월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며 경쟁을 벌였다.

넷플릭스는 7월 28일 드라마 'D.P. 시즌2를 선보인 데 이어 8월 18일 화제작인 드라마 '마스크걸'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8월 9일부터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무빙'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티빙은 배우 라미란과 엄지원이 주연한 드라마 '잔혹한 인턴'을 8월 11일부터 공개했고, 8월 26일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UFC 복귀전을 독점 중계해 8월 중 일간 최고 이용자 수(140만명)를 기록했다.

DAU는 하루 동안 한 번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사람의 숫자를 집계한 것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는 차이가 있다. MAU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한 사람을 집계에 포함하는 것과 비교해 DAU는 하루 단위로 집계해 한층 정밀한 통계로 평가된다.

8월 MAU는 넷플릭스가 1천22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플레이(563만명)와 티빙(540만명)이 뒤를 이었다. 웨이브는 439만명, 디즈니+는 269만명이었다.

특히 8월은 모든 OTT의 MA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즈니+는 전월에 비해 40%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웨이브(10%), 쿠팡플레이(8%), 넷플릭스(4%), 티빙(3%)도 7월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