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황인범, 그리스 떠나 세르비아로…즈베즈다와 4년 계약 체결

조효종 기자 2023. 9. 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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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새로운 소속팀을 구했다.

5일(한국시간) 츠르베나즈베즈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한 팀이다.

한편, 황인범은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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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츠르베나즈베즈다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인범이 새로운 소속팀을 구했다.


5일(한국시간) 츠르베나즈베즈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1억 원)에서 550만 유로(약 7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해 주축 미드필더 활약한 황인범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 기간 해석 차이로 구단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미 라인업에서 배제되기 시작했는데, 빠르게 결론이 나긴 어려운 사안이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구하려면 올림피아코스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내는 구단이 나와야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의 아탈란타 등과 연결됐으나 끝내 유럽 빅 리그 이적시장 마감 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황인범이 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는데, 결국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9월 중순까지인 세르비아 리그의 즈베즈다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영입 절차를 진행했다. 올림피아코스의 요구액으로 알려진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에는 못 미치지만 즈베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정하면서 올림피아코스도 이적을 받아들였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한 팀이다. 최근 6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6년 재편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9회)을 기록 중이다. 1990-1991시즌에는 유러피언컵, 현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도 있다.


올 시즌에도 세르비아 챔피언 자격으로 UCL에 참가한다. 지난 시즌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RB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 같은 조에 속해있다.


황인범(가운데,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한편, 황인범은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유럽 원정을 진행하는 한국은 4일부터 공식 집결해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사진= 츠르베나즈베즈다 X(옛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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