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었다면, 30분 지나고 '커피' 마셔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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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습관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낮춘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인 타닌철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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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속 타닌과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 ▲근육세포 형성 ▲간 기능 향상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타닌과 카페인은 고기의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인 타닌철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철분은 카페인과도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고기를 먹은 뒤에는 최소 30분이 지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만일 당장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커피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신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인다.
한편, 고기가 아니더라도 식사 후 커피를 바로 마시는 습관은 피하자. 커피의 카페인과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 방해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고,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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