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올 들어 최다 물량…활기 되찾는 청약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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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도권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이달 가을 성수기의 시작점에 성수기다운 물량이 쏟아진다"며 "최근 수도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지방에서의 분양성적과 미분양 우려감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예정된 9월 물량이 상당한 만큼 수도권은 물론 지방 분위기 개선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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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접수 건수도 240배 가량 증가
“단지별 청약성적 엇갈리나, 분위기 점차 개선돼”
이달 수도권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청약 경쟁률도 매달 높아지고 있다.
5일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0.28대 1이던 1순위 경쟁률이 8월에는 36.62대 1로 1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수도권에서는 1649가구가 일반공급됐고,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459건에 불과했다. 또 2월에는 1582가구 모집에 3348건이 몰리며 1순위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3월 6.74대 1 ▲4월 8.49대 1 ▲5월 6.78대 1 ▲6월 21.95대 1 ▲7월 9.31대 1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8월에는 3007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11만131건이 몰리며 1순위 평균 36.62대 1을 기록했다. 소수점 이하의 경쟁률이 반년 새 두 자릿수 경쟁률로 130배 껑충 뛴 셈이다.
1순위 청약통장 접수 건수도 1월 459건에서 8월 11만131건으로 240배 가량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청약 경쟁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월 7.1대 1, 7월 14.8대 1, 8월 22.3대 1로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분양이 재개되는 만큼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봤다.
직방은 이달 전국에서 42개 단지, 3만2345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예정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9월(2만1337가구)과 비교하면 52% 많은 물량이다.
이 중 2만1998가구는 일반분양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20가구, 비수도권은 1만442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9122가구, 경기 5869가구, 인천 2929가구가 공급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단지별 청약성적이 엇갈리고는 있지만, 하반기 들어 청약시장 분위기는 개선되며 9월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이달 가을 성수기의 시작점에 성수기다운 물량이 쏟아진다”며 “최근 수도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지방에서의 분양성적과 미분양 우려감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예정된 9월 물량이 상당한 만큼 수도권은 물론 지방 분위기 개선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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