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이번주 국립공원 찾는다면 '친환경탐방' 추천

이경호 2023. 9.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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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0일까지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이다.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즐기는 것이다.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 재사용, 재활용(3R)' 실천을 주제로 탄소발자국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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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0일까지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이다.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즐기는 것이다. 국립공원은 대표적인 탄소저장고이자 미래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 재사용, 재활용(3R)’ 실천을 주제로 탄소발자국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3R는 ‘Reduce(감량), Reuse(재사용), Recycling(재활용)’를 의미하는 약자다.

4일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변화 관측(모니터링)을 위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계절 보물찾기 프로젝트(가을편)’를 운영한다. 참여방법은 국립공원 내 관찰된 생물종에 대한 사진 촬영과 위치 정보를 모바일 앱(캐다)에 등록하면 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민은앱 내 보상(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북한산에서 열린 생태체험 현장 모습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친환경 탐방 실천 운동을 펼친다.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탐방(다회용기 사용하기, 줍깅 실천하기, 자기 쓰레기되가져가기)을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온라인(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별도 안내)으로 제출하면 실천 운동 참여자에게 커피 선물권(쿠폰)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국 국립공원 현장에서 △(저탄소·친환경 탐방) 탄소중립실천 걷기, 친환경 야영 및 친환경 도시락 제공 등, △(3R 실천) 커피찌꺼기재활용 체험, 정크아트 만들기, 플라스틱 수거 등 다채로운 탄소중립체험 행사가 열린다.

통영시와 한산면,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직원들이 2021년 6월 매물도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영시]

공원별로도 이색 행사를 개최한다. 지리산전남에선 탄소중립실천 걷기 및 화엄계곡 정화활동이 이뤄지고 경주에선 삼릉숲길 저탄소·친환경 탐방프로그램이 열린다. 계룡상에서는 탄소흡수 식물만들기 체험이, 속리산에서는 고지대 매몰 쓰레기를 줍고 내려오는 활동이, 태안해안에서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이 각각 열린다. 북한산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우이령길을 플로깅(쓰레기 줍기+걷기)하는 활동이, 무등산에서는 시니어레인저(산할아버지)와 함께 버려진 자재를 활용해 새활용 놀이터는 만드는 체험을 각각 갖는다. 소백산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산에 오르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회용품사용 줄이기와 같은 작은 행동으로 시작된다"면서 "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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