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잡은 반포, 반포가 원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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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울 반포의 메인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축 '래미안원베일리'를 더하면 자사 브랜드 단지만 4개다.
반포동엔 이로써 4개(래미안퍼스티지·반포래미안아이파크·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 단지가 들어섰다.
래미안트리니원은 최고 35층이며 '원베일리'에 버금가는 대단지(209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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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울 반포의 메인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축 ‘래미안원베일리’를 더하면 자사 브랜드 단지만 4개다. 초역세권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가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신반포3·23차, 반포경남, 반포우정에쉐르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2990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 84㎡ 실거래가 46억 원에 육박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반포동엔 이로써 4개(래미안퍼스티지·반포래미안아이파크·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 단지가 들어섰다. 반포에 가장 먼저 입성한 아파트는 래미안퍼스티지다. 착공 당시 래미안퍼스티지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가려 상대적으로 빛을 덜 받았다. 그러나 대단지이면서 훌륭한 입지 덕에 래미안퍼스티지는 금세 부촌 아파트 상징이 됐다. 래미안퍼스티지는 준공된 지 14년이 됐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면적 84㎡는 34억6000만원에, 168㎡는 64억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퍼스티지 이미지가 컸던 것 같다”라며 “반포 지역 입지가 워낙 좋고 ‘반포자이’와 함께 단지가 잘 나오면서 재건축 성공사례로 나오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경쟁하고 좋은 상품을 내놓고 하다 보니 입주민들이 찾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반포를 일부러 거점으로 삼고 사업하는 건 아니다. 래미안 브랜드는 서울 전역에 분포해있다. 10년 가까이 도급 1위를 유지해오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를 선호하기 보다는 반포가 우리 브랜드를 사랑하나 싶기도 하다”며 “퍼스티지부터 (반포에) 여러 아파트를 공급해왔는데 브랜드에 대한 신뢰해주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선택을 받으려면 좋은 단지와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달성하다 보면 다음에 또 믿어주는 선순환이 작용했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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