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 현상에…외환보유액 35억 달러 감소

김효숙 2023. 9.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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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달에만 30억 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183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5억 달러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기타통화 외화 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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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데일리안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달에만 30억 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183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5억 달러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기타통화 외화 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1.5% 상승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 3790억3000만 달러(90.6%), 예치금 148억4000만 달러(3.5%), 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50억5000만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5억9000만 달러(1.1%)로 구성된다.

지난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다. 1위는 중국(3조2043억 달러)로 한달 새 113억 달러 증가했다. 2위 일본은 65억 달러 증가한 1조2537억 달러, 3위 스위스는 20억 달러 감소한 883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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