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오일 매일 먹으면 전립선비대증·성 기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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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사진) 오일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비대증과 성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인체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연구팀은 중등도 이상 전립선비대증을 겪는 만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실험군에 12주간 홍삼 오일 500㎎ 캡슐 2개를 하루 한 번씩 섭취케 한 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국제발기기능지수(IIEF-5),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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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사진) 오일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비대증과 성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인체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일은 홍삼 1뿌리를 응축해 0.05g 정도 추출된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연구팀은 중등도 이상 전립선비대증을 겪는 만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실험군에 12주간 홍삼 오일 500㎎ 캡슐 2개를 하루 한 번씩 섭취케 한 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국제발기기능지수(IIEF-5),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IPSS 총점은 기준선(평균)과 비교해 홍삼 오일 섭취군의 개선율이 50.5%로 대조군(3.7%)보다 13.6배 높았다. 세부 항목에서도 홍삼 오일 섭취군의 경우 소변을 참기 힘든 ‘요절박’은 69.2%(vs 19.7%),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65.0%(vs 8.7%), 배뇨 지연 61.5%(vs 15.7%), 잔뇨감 53.9%(vs 5.9%), 배뇨 중단 44.4%(vs 3.1%), 야간뇨는 41.8%(vs 12.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크기를 예측할 수 있는 PSA 측정 결과 대조군은 기준선 대비 3.8% 증가했으나 홍삼 오일 섭취군은 3.0% 감소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들수록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 증상을 유발한다.
아울러 발기 기능, 성적 쾌감, 성 욕구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IIEF-5도 기준선과 비교해 홍삼 오일 섭취군은 28.1% 개선돼 대조군(0.5%)과 차이났다. 김세웅 교수는 4일 “홍삼 오일은 기존 전립선치료제의 단점으로 알려진 발기 부전, 성욕 감퇴 등도 개선해 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 남성건강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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