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축구대표팀 수비수 도심에서 괴한 총 맞아 사망

이해준 2023. 9. 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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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의 축구 대표팀 수비수가 도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피의자는 체포돼 수사받고 있다.

파나마의 축구 대표팀 선수가 총격을 받고 숨졌다. 사진은 지난달 2일 열린 여자 월드컵 당시 파나마 응원단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파나마 경찰청은 4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콜론에서 운동선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남성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일요일인 전날 오후 파나마 중부에 있는 콜론주 콜론시 바리오노르테에서 발생했다.

택시를 타고 온 남성 2명이 한 건물에 모여 있던 이들을 향해 총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파나마 축구리그(LPF) 아틀레티코 인데펜디엔테데초레라 소속 선수인 힐베르토 에르난데스(26)다. 수비수인 에르난데스는 지난 3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축구 선수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에르난데스가 처음부터 표적이었는지 등을 캐면서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다.

콜론주는 파나마 운하 카리브해 쪽 출구에 있는 지역이다. 남미의 마약(코카인)이해외로 나가는 관문이다. 이로 인해 갱단의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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