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디저트 카페 2

2023. 9.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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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디저트의 향연
홍콩밀크컴퍼니의 2층.

영화 〈첨밀밀〉 주제곡이 흘러나오는 좁은 골목길. 홍콩밀크컴퍼니(@hongkong.milkcompany)는 창신동 벼랑 끝에 있는 고옥을 개조해 만들었다. 형형색색 빛을 내는 스테인드글라스 너머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이곳의 매력. 작은 폭포수를 헤엄치는 금붕어처럼 생동감 넘치는 조경 또한 특징이다. 애프터눈 티와 간단한 식사를 동시에 즐기는 홍콩의 차찬탱 문화를 가져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생강 향이 듬뿍 밴 진저 푸딩과 수제 잼으로 만든 펑리수는 홍콩 디저트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니 즐겨보시길.

실론과 얼그레이 잎을 블렌딩한 홍콩 밀크티는 7천원.
땅콩잼과 카야잼을 넣어 튀기듯 구워낸 프렌치토스트는 9천8백원.
페스토리 내부.

선명한 연두색 외관이 눈에 띄는 페스토리(@pastory_seongsu)가 성수동에 자리 잡았다. 알록달록한 내부를 가로지르는 물길과 조화를 이용한 신비로운 조형물은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크루아상을 비롯한 전통적인 먹거리를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었던 배승길 대표는 ‘영롱한 크루아상이 자라나는 숲’이라는 컨셉트로 열 가지가 넘는 반죽을 사용해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대표 메뉴는 파스텔 핑크 레이어 반죽 속에 특제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넣은 라벤더 크루아상. 명란 와사비처럼 이색적인 재료로 만들어질 시즌 메뉴도 기대하시길.

상큼하고 달달한 체리 아이스 에이드는 6천4백원.
시그너처 디저트 라벤더 크루아상은 6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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