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매주 ‘태닝’ 받은 태닝숍 직원, ‘이 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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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태닝숍에서 일하며 매주 태닝을 받은 영국 여성이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여성은 뒤늦게 수술을 받았으며, 남은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잦은 태닝으로 피부암을 앓게 된 영국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셸은 태닝숍 일을 그만둔 지 약 3년 만인 지난 1월 자신의 왼쪽 뺨에 작은 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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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잦은 태닝으로 피부암을 앓게 된 영국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웨일스 동남부 머서티드빌에 살고 있는 미셸 스티븐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 태닝숍에서 근무했다. 그는 근무기간 동안 무료로 태닝숍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매주 2~3회, 18분씩 태닝을 받았다.
미셸은 태닝숍 일을 그만둔 지 약 3년 만인 지난 1월 자신의 왼쪽 뺨에 작은 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으나, 3개월 후 동생에 의해 점이 더 커졌음을 알게 됐다. 크기 뿐 아니라 색도 더 진해졌으며, 모양 역시 불규칙해졌다.
지난 5월 피부과를 찾은 미셸은 흑색종(피부암) 1기 진단을 받았다. 현재 수술을 통해 왼쪽 볼에 생긴 점을 제거한 상태며, 피부에 남은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 흉터 치료 또한 한 번 더 받을 예정이다. 미셸은 “흉터가 사라지려면 9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며 “검사 결과 암이 남아있을 경우 3기 진단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이 같은 사연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태닝은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다. 태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라면 태닝하는 것 대신, 태닝한 것처럼 보이는 로션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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