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 살인 혐의 결백 주장…칼부림 일어나 '충격'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송지현을 살해한 혐의를 벗기 위해 결백을 주장했다.

4일 방송된 tvN '소용없어 거짓말' 11회에서는 김도하(황민현 분)가 경찰 조사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은 최엄지(송지현)의 백골을 발견했고, 김도하에게 연락해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말했다. 이때 김도하는 "야산에서요? 발견된 곳이 바다가 아니라 야산이라고요?"라며 의아해했다.

또 정연미(서정연)는 최엄지 사건을 맡고 있는 경찰로부터 미리 보고를 받았다. 정연미는 김도하와 통화했고, "참고인 조사 걱정할 거 없어. 혹시라도 곤란한 질문 나오면 모른다고 해"라며 밝혔다.

김도하는 "경찰한테 미리 연락받으셨어요? 제가 아는 건 다 이야기할 거예요"라며 못박았고, 정연미는 "제발 그냥 가만히 있어. 엄마를 위해서 가만있는 정도는 할 수 있잖아"라며 당부했다.

김도하는 "제가 범인이면 가만히 있어야겠죠. 근데 저 아니에요"라며 털어놨고, 정연미는 "너 죽은 걔랑 같이 끼던 반지 있었지. 그거 지금 어디 있니?"라며 추궁했다.

김도하는 "버렸어요. 학천 바다에. 갑자기 그건 왜"라며 궁금해했고, 정연미는 "그래. 걱정 없네. 가서도 지금 나한테 한 것처럼만 대답해"라며 독설했다.

이후 김도하는 경찰서로 찾아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엄지랑 바닷가에서 심하게 다투고 그 후 상황. 다시 말해봐"라며 물었고, 김도하는 "엄지를 바닷가에 내버려 두고 정신이 없었어요. 그냥 계속 걸었어요"라며 진술했다.

경찰은 과거에 했던 진술과 일치하지 않자 당황했고, "시간이 흘러가 기억이 뭐 잘못됐나 본데 헛소리하지 마라"라며 만류했다.

김도하는 "이게 진짜 기억이에요. 그때 밤새 걷다가 동틀 때쯤에 집에 도착했어요. 잠도 안 오고 더는 거기 있고 싶지가 않아서 그래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터미널로 갔던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경찰은 "네가 이러면 조득찬 글마는 어떻게 되나. 너네 어머니는. 시체 나오니까 무섭나. 자백해야 될 거 같나"라며 탄식했고, 김도하는 "아니오. 제가 안 죽였어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최엄호(권동호)는 김도하가 최엄지를 죽였다고 확신했고, 그의 집 앞에서 매복했다. 최엄호는 "너는 오늘 죽는다"라며 결심했고, 칼부림을 일으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