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양꼬치 식당서 40대女 흉기에 찔려 숨져...中국적 남성 긴급체포
이수민 2023. 9. 4. 20:42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주인인 40대 중국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던 4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4일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주인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현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남편이 112에 신고했고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25분쯤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인근 정왕동의 한 노래방에서 검거했다. A씨는 신고 접수 3시간여만인 오후 8시 50분쯤 긴급체포됐다. 그는 B씨를 살해한 뒤 흉기를 현장에 버리고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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