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유니클로와 함께 즐기는 레이어링의 마법
옷차림의 ‘기본’을 논할 때 유니클로를 빼놓을 수 있을까요? 클래식한 티셔츠부터 히트텍까지, 사계절 내내 전 세계인의 옷장을 책임져온 유니클로가 2024년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수십년간 유니클로는 기본에 충실한 실루엣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모던 레이어링(Modern Layering)’이라는 컨셉 하에 완성된 이번 2023 FW 컬렉션 역시 유니클로의 정수를 한가득 담아냈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니트와 셔츠를 나만의 스타일대로 레이어링 하기도 하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히트텍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아우터를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컬렉션이죠. 마치 캔버스에 물감을 덧칠하듯 입는 사람에 따라 무한한 변주를 거듭하는 레이어링, 이것이 바로 유니클로의 핵심이니까요.
초가을만큼 레이어링 하기에 완벽한 계절은 없을 겁니다. 로라이즈의 여유로운 실루엣을 뽐내는 유니클로 와이드진과 함께라면 그 어떤 아이템을 매치해도 클래식한 룩을 연출할 수 있죠. 여기에 기모 소재의 부드러운 브러시드 트윌 오버 셔츠와 폭신한 보아 소재로 보온성을 높인 보아 재킷을 더한다면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이 완성된답니다.
텍스처와 컬러 또한 유니클로의 이번 컬렉션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인데요. 2023년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패션으로 선정된 아이템이죠. 유니클로의 라운드 미니 숄더백이 FW 시즌을 맞이해 포근한 코듀로이 소재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수납력 좋은 사이즈와 몸에 착 붙는 착용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되어줄 거예요. 또 세련된 아가일 패턴과 빈티지한 컬러의 프리미엄 램스울 아가일 크루넥 스웨터에서는 유니클로만의 감각적인 컬러 팔레트를 엿볼 수 있죠.
가을, 겨울의 서늘한 바람도 유니클로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아우터와 히트텍 하나면 거뜬합니다.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파우더 소프트 다운 재킷은 히든 지퍼 덕분에 한결 깔끔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인데요. 극세섬유를 사용한 만큼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 터틀넥 T도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죠.
유니클로는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마메 쿠로구치(Mame Kurogouchi),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등 유수의 디자이너 및 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오며 가능성을 넓혀왔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무드로 매년 사랑받고 있는 유니클로 U의 이번 시즌 역시 브라운, 차콜, 베이지 등 자연을 닮은 컬러 팔레트와 패디드 코트, 램스울 니트, 플란넬을 비롯한 젠더리스한 실루엣으로 돌아왔죠.
선명한 색감과 위트 넘치는 디테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도 한층 더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영국의 전통적인 대학 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인 만큼 클래식한 그래픽 체크와 사랑스러운 동물 모티프로 가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더플 코트와 웨어러블한 스커트, 형형색색 비니와 함께라면 유유자적 영국의 대학생활을 즐기는 새내기로 변신하는 건 시간문제죠.
올가을, 다채로운 컬러와 텍스처를 품은 유니클로 2023 FW 컬렉션과 함께 레이어링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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