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갯벌 체험 사고 잇따라…사전 안전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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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 해안에서 최근 해루질(갯벌체험)과 낚시객의 연락 두절과 고립이 잇달아 발생해 바다와 섬을 찾는 관광객은 해양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0시 12분께 군산 신시도휴양림 인근 바위에 관광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최근 안전사고가 썰물에 갯바위나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물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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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물때' 몰라 잦은 안전사고 발생
전북 군산지역 해안에서 최근 해루질(갯벌체험)과 낚시객의 연락 두절과 고립이 잇달아 발생해 바다와 섬을 찾는 관광객은 해양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0시 12분께 군산 신시도휴양림 인근 바위에 관광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고립자 2명을 발견했지만, 갯바위의 수심이 낮아 전동 서프보드를 이용해 이들을 연안구조정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3일 밤 10시쯤 군산 신시도휴양림에 있는 갯벌에서 꽃게를 잡으려다 물이 차는 것을 알지 못해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 오후 4시 28분께도 옥도면 장자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관광객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최근 안전사고가 썰물에 갯바위나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물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다고 파악했다.
해양에서 레저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밀물시간 등 물때를 확인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밀물에 고립되거나 안개 등으로 방향을 상실하는 경우를 대비해 휴대폰 방수팩을 준비하고, 해로드나 바다네비 앱을 설치하는 등 언제든 구조요청을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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