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사 이전 '사면초가'..'국힘' 당협위 '반대' 공식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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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시청사 백석업무빌딩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회(위원장 권순영)는 4일 시의회에서 당협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사 백성동 이전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이동환 시장에게 "신청사 이전 중단만이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길이고, 국민의힘 후보를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고양시 유권자들께 보답하는 길"이라며 "시청사 백석동 이전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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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위원장, "행복한 고양시 만들어 달라고 선택한 시장후보..청사이전으로 일산·덕양 갈라쳐"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 박현우, 안중돈 의원 등 참석..'청사이전'시의회 협조 어려울 듯
고양특례시 시청사 백석업무빌딩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뿐아니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공식적인 반대의견이 나오면서 시청사 백석동 이전 반대전선이 확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회(위원장 권순영)는 4일 시의회에서 당협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사 백성동 이전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순영 위원장과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과 박현우, 안중돈 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순영 위원장은 고양시민께 올리는 호소문을 통해 "최근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 결론도 없이 소모적인 감정대립만 이어지고 있다"며 "이 사태를 초래한 현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원칙과 신뢰에 따라 시청사 이전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양시민이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를 선택한 것은 지난 12년 민주당 시장의 비정상적인 시정을 정상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로 잡아 시민이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2023년 이동환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 당시 고양시 신청사 백석 이전을 발표하며, 고양시를 일산과 덕양으로 갈라치고 덕양구민에게 절망을 안겼다"고 밝혔다.
특히, 권 위원장은 "이동환 시장이 신청사 이전 발표 전까지 단 한 차례의 공론화 과정 및 행정절차도 거치지 않고, 비밀리에 강행해 왔다"며 "심지어 정당하게 거쳐야 할 시의회와 고양시민의 의견 청취는 물론 지역 당협위원장과의 당정 협의 조차 없었다" 지적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주민,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 △당초 신축 예정지가 왜 부적합한지 밝힐 것 △일방적 행정 중지 △시장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힘쓸 것 등을 주문했다.
권 위원장은 이동환 시장에게 "신청사 이전 중단만이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길이고, 국민의힘 후보를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고양시 유권자들께 보답하는 길"이라며 "시청사 백석동 이전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정형 제2부시장은 "백석 업무빌딩으로 시청사를 이전하기 위해서는 의회와의 소통 및 협조가 절실하고, 의회의 승인 없이는 최종적으로 이전도 어렵다"며 "시민을 대표하고 시민의 뜻을 대의하는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청사 백석이전 필요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세 및 지방세가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며 원자재발 경제위기로 공사비까지 급등한 상황"이라며 "시의회 예산 심사를 통과되면 리모델링 공사 등을 실시하여 조속한 시청사 이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경기도 주민감사청구와 관련해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을 청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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