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일 아세안·G20 출국…北 비핵화 공조 촉구

5박 7일 일정…기후변화 해결 한국 기여 방안 설명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5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일부터 8일까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18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7일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8일 조코위 대통령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한다.

같은 날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오는 10일까지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새벽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G20을 무대로 기후 변화와 청정에너지 등 인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기여 방안을 소개한다. 

윤 대통령은 또 나렌드리 모리 인도 총리와도 만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14건(4일 기준) 소다자회의와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 지었다.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호주⋅튀르키예로 구성된 믹타 일정도 포함됐다. 추가로 6개국과도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불법 핵·미사일 도발 대처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국제사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G20 회의에선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측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 필요성을 언급할 전망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