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사 ‘9·4 공교육 멈춤의 날’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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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행사인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전국 37개 학교가 임시휴업한 가운데 전남 도내 교사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했다.
이날 전남 지역의 1100여명의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추모에 참여해 교권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앞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난 2일 서울 국회 앞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공교육 회복 교사대회'에 참가해 현장 교사들과 교권 보호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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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행사인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전국 37개 학교가 임시휴업한 가운데 전남 도내 교사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했다.
이날 전남 지역의 1100여명의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추모에 참여해 교권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추모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오후 방과후 수업에 맞춰 출장 조치 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참여 교사들을 위해 버스 지원과 여비를 지급하고 일선학교에 출장 조치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서울 집회와는 별도로 도교육청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해 교원단체들과 함께 추모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모 행사는 오후 1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며 “과거 사용했던 ‘교권’이란 단어는 이제 ‘교육활동 보호’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 세부계획을 위한 실행협의회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감의 권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난 2일 서울 국회 앞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공교육 회복 교사대회’에 참가해 현장 교사들과 교권 보호에도 동참했다.
김 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서이초 교사 희생을 추모하고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교사대회에 전남의 교사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요구를 담아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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