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쿠이, 대만 강타…1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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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하면서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전날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하면서 남동부를 중심으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약 25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대만 소방 당국은 하이쿠이로 116명이 부상했으며,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1명의 사인이 태풍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쿠이는 이날 대만해협으로 진입해 중국을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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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하면서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전날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하면서 남동부를 중심으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약 25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대만 소방 당국은 하이쿠이로 116명이 부상했으며,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1명의 사인이 태풍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약 1만300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고 370여 곳의 통신 기지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대만 경제부는 정전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밤 11시까지 전기가 끊긴 모든 가구에 전기 공급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학교와 기업은 휴업에 들어가고 대부분의 항공편은 취소됐다.
다만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정상 가동 중이다.
하이쿠이는 이날 대만해협으로 진입해 중국을 향해 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하이쿠이가 5일 오전 남부 푸젠성과 광둥성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태풍 2급 경보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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