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서울시와 한강 리버버스 도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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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은 서울특별시와 한강 리버버스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버버스가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이랜드그룹이 선박의 적기 도입과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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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이랜드그룹은 서울특별시와 한강 리버버스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리버버스가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이랜드그룹이 선박의 적기 도입과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와 이크루즈는 2024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리버버스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착장은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해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구간에 조성될 것이 검토되고 있다.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 운항을 해온 이랜드그룹 계열사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 대중교통 이용시와 비교해도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시내 마포, 여의도, 잠원,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및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리버버스를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해 교통카드 환승할인, 출퇴근 시간 199인승 리버버스 15분 간격 운행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한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천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라며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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