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도 강추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 출간

정길준 2023. 9. 4. 17: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글로벌 대표 e스포츠로 도약하는 과정의 속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에서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를 맡았던 오진호 비트크래프트 파트너는 라이엇게임즈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를 출간했다.

1부 '라이엇게임즈는 어떤 회사인가', 2부 '롤은 한국에서 어떻게 성공했나',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문화가 되다', 4부 '라이엇게임즈처럼 일하기'로 구성했다. 국내는 물론 라이엇 게임즈 본사의 문화와 전략을 다룬다.

글로벌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은 이 책을 두고 "내 안의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탄생하게 해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서"라며 "내가 이 책의 일부가 됐다니 영광이다. 자신 안의 챔피언(그것이 프로게이머이든 창업가이든)을 깨우기를 바라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책에서 말하는 '플레이어 중심주의'는 라이엇게임즈의 미션을 관통하는 철학과 가치다.

라이어터(라이엇게임즈 직원)들은 결정을 할 때마다 자신에게 또는 서로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이것은 플레이어 포커스에 부합하는가"라고.

이렇게 '플레이어 포커스'는 모든 업무에서 실존하기 때문에 라이엇게임즈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었고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책은 플레이어 포커스를 문화로 정착시키고 임파워먼트와 바텀업 의사 결정을 유지하는 '쇼 앤 텔', '플레이 라이크 어 플레이어', '서포트 오어 피드', '디뉴비피케이션'과 같은 제도도 소개한다.

오진호 저자는 "예전엔 한국이 온라인 게임의 메카라고 불렸는데, 최근에는 위상이 옛날 같지 않다"며 "이 책이 국내 회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미약하게나마 기여하는 안내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