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홍범도함 명칭 변경, 검토 필요하지 않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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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해군 잠수함 '홍범도 함' 명칭 변경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범도함 명칭 변경에 관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자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홍범도함 명칭 변경과 관련해 '필요하면 검토하겠다'는 수준의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 장관의 발언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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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해군 잠수함 ‘홍범도 함’ 명칭 변경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범도함 명칭 변경에 관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자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덕수) 총리님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하에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홍범도함 명칭 변경과 관련해 ‘필요하면 검토하겠다’는 수준의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 장관의 발언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해 해군 등의 의견 청취 등도 거론했다. 그는 "의견을 들어보고, 해군 입장도 들어보고 해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명칭 변경 검토 중인 해군 함정은 홍범도함이 유일하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명칭 관련 논란이 될 수 있는) 해군 함정에 대해서는 전 함정을 다 알아봤다"며 "(홍범도함을 제외하고는) 지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범도함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6년 2월 진수된 잠수함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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