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선거 공약사업 성실히 이행해 신뢰행정 구현” [밀양소식]

최일생 2023. 9.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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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 주재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업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공약사업 추진현황 점검 결과 총 64개의 사업 중 3개 사업이 완료되고 5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으로 추진율 95.3%를 기록했다.

우선 시는 올해 상반기 나노융합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나노소재 제품 안전성 평가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나노융합국가산단이 국내 나노 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나노산업의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내이동 공영주차장 조성, 공한지 주차장 추가 조성, 아리랑버스·택시 운영 확대,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도입으로 주차 문제 해소 및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어린이집 안전보험 보장 개시, 경남진로교육원 착공,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방학기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교육 경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그 밖에도 시는 연극교육체험관 공모 선정,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 및 R&D 실증단지 운영, 수산제 미래농업 체험교육 설립 업무협약 등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믿음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선거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밀양시의 발전을 위한 최우선 실천 과제인 만큼 사업의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철저히 검토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동식 밀양시부시장,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 현장점검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이 상습침수지역인 삼랑진읍과 상남면의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허 부시장은 먼저 삼랑진읍 용성리와 삼랑리 일원에서 시행 중인 부림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부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2년~2027년에 걸쳐 총사업비 236억원으로 배수장 신설 2개소(부림배수장, 거족양배수장), 유수지 확장 1개소, 배수로 4.77k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에서 시행하고 있다.


허 부시장은 현장에서 사업추진 현황을 듣고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공사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이후 상남면 예림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림지구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예림지구는 상류부 도시화와 구역 내 비닐하우스 특작작물 재배면적 증가로 기설 배수로의 단면부족과 홍수량 배제시간 지연에 따른 침수피해 발생 해소를 위해 배수로 확장 및 배수장 신설이 필요한 지역이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허동식 부시장은 예림지구가 2024년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에 당부했다.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밀양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 미리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결정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2~3개월간의 임시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 등을 지원하며 농촌문화, 영농체험, 귀농귀촌 선배와의 만남, 문화 관광지 탐방 등을 통해 농촌을 직접 겪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부북면에 위치한 퇴로고가마을에서 운영된다.

최종 선정된 4가구 8명의 참가자들은 부북면 퇴로고가마을의 숙소에 거주하며 영농실습, 우수농장 현장 견학, 지역민과의 교류, 마을운영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밀양시, 2023년도 제1차 농업포럼 성료

밀양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차 농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1세기 첨단산업 농업, 농업으로 부자되기’라는 주제로 ㈜창의전략연구소 유희성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농업인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유희성 대표는 주제 발표 시 농산물 마케팅의 이해, 직거래 활성화, 명품화 전략, 농업의 블루오션 전략, 억대 부농육성 전략 등을 강조했다. 또한 농업도 경영이고, 서비스 산업이므로 고객과 소통을 잘하고 평생 포럼이나 교육 등을 통해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당부했다.

박일호 시장은 “농업도 생산만으로 소득을 올리는 시대는 끝이 나고, 생산·가공·유통 그리고 수출로 이어져야 우리 농업, 농민이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라며 “밀양시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포럼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스마트 농업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부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풍경을 넘다’ 전시

밀양시는 경남도립미술관의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인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5일부터 시청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시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풍경을 넘다’라는 주제로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회화 및 판화 작품 18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자신이 경험하고 관찰한 자연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밀양 출신 작가 박장길(1954~)은 아크릴 물감과 톱밥을 섞는 혼합 기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그려낸다. 추상 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전혁림(1916~2010)은 고향 통영 일대의 풍경을 짙은 푸른색의 추상으로 담아낸다.

◆밀양식자재마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밀양시는 밀양식자재마트(대표 권순덕)에서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밀양행복나눔펀드 기금으로 전달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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