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미래를 제시한다, 보이그룹 라이즈 핫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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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없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어떤 모습일까.
그 미래가 궁금하다면 4일 데뷔하는 보이그룹 라이즈(성찬·승한·원빈·앤톤·소희·쇼타로·은석)를 지켜볼 일이다.
라이즈는 SM이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도입한 뒤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
SM에 따르면 라이즈의 데뷔 싱글은 전날 선주문 수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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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없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어떤 모습일까. 그 미래가 궁금하다면 4일 데뷔하는 보이그룹 라이즈(성찬·승한·원빈·앤톤·소희·쇼타로·은석)를 지켜볼 일이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일곱 소년은 이미 미국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 RCA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세계 진출을 앞뒀다.
라이즈는 SM이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도입한 뒤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 이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겟 어 기타’를 미리 들으니, 강렬하고 난해한 기존 SM 음악과는 사뭇 달랐다. 음악은 청량했고 분위기는 젊었다. 복잡한 세계관도 없다. 대신 멤버들의 성장사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이모셔널 팝’을 앞세워 또래 청년들에게 공감을 얻겠다는 포부다.
반응은 이미 뜨겁다. SM에 따르면 라이즈의 데뷔 싱글은 전날 선주문 수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선주문 수량은 음반 소매점이 발주한 음반 수량으로 실제 판매량과는 차이가 있지만, 데뷔 음반으로 이 같은 기록을 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지난달 21일 유튜브에 선공개한 수록곡 ‘메모리즈’(Memories) 뮤직비디오는 이날 기준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데뷔 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엔 4일 만에 1000만 팔로워가 몰렸다.
공연장에서 만난 라이즈 멤버들은 “시작부터 이런 관심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은석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라며 “그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의 아들로 화제를 모은 앤톤은 “아버지도 제 데뷔를 응원해주셨다”며 “언젠가는 아버지와 함께 곡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라이즈는 자신들 음악을 이모셔널 팝으로 정의한다. 직역하면 ‘감정적인 음악’이다. 은석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장르라서 다른 팀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뷔곡 ‘겟 어 기타’에도 자전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SM 관계자는 “일곱 멤버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라이즈는 ‘겟 어 기타’ 활동을 마친 뒤 쉴 틈 없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싱글을 추가로 내고, 내년 1분기엔 새 음반도 낸다. 라이즈 데뷔를 진두지휘한 이상민·김형국 총괄 디렉터는 “음반 발매에 맞춰 해외 프로모션과 공연,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라며 “라이즈가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 톱티어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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