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9월이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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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9월 국회 정기회가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부칙 개정을 3개월로 단축하더라도 본회의가 있는 9월 25일 전까지는 특별법이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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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는 도 실·국 본부장 외에도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들도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9월 국회 정기회가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부칙 개정을 3개월로 단축하더라도 본회의가 있는 9월 25일 전까지는 특별법이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추석 전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고 국회의원들과 소통해서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적극적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지사는 국회 과방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등을 만나고 과방위 전체 회의에 참석하는 등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하고 있다.
지난 3일엔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를 위한 범도민 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국가 우주경제 비전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산업의 중심은 반드시 경남이어야 하고,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조속히 설치되어야 한다”며 “일부 공공기관이나 정치인의 집단이기주의적 반대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 이후 우주항공청 설치를 반대하는 집단은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세력이며, 역사의 죄인”이라며 “여야가 추석 전 특별법 심의를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더 미뤄진다면 330만 경남도민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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