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가정불화 때문”… 아동 행복도 6.53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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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행복도가 전년 대비 6.53점 하락한 69.22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아동의 행복도는 69.22점으로 조사됐다.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은 '학업 문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를 꼽았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아동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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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중요성 인식 비해 체감도 낮아
아동의 행복도가 전년 대비 6.53점 하락한 69.22점으로 나타났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는 ‘학업 문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2년 아동권리 인식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9월5일부터 10월20일까지 만 10세 이상의 전국 아동과 성인 총 23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동권리에 대해 알고 인식하는 정도인 ‘아동권리 인식도’의 평균 점수는 89.12점으로 전년 대비 0.51점 하락했다. 아동은 90.42점으로, 성인의 인식도 87.33점에 비해 3.09점 높았다.
아동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 비해 아동권리 보장 체감도는 낮게 나타났다. 아동은 2021년 14.58점에서 2022년 11.64점으로, 성인은 같은 기간 23.58점에서 21.09점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전체 아동의 행복도는 69.22점으로 조사됐다. 2020년 76.75점, 2021년 75.75점에 비해 급락한 수준이다.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은 ‘학업 문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를 꼽았다. 학교 밖 아동은 ‘외모나 신체적인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학업 문제’ 응답이 높았다. 기타로는 ‘힘든 사회 현실’, ‘진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아동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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