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예약' 스페인 배우, 베니스 영화제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스페인 출신 배우 가브리엘 게바라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3일(이하 현지시간) 가브리엘 게바라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22세인 그는 최근 베니스의 리도 섬에 도착해 다수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영화제와는 무관한 이탈리아 촬영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인 신인 배우상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프랑스에서 성폭행 혐의로 국제 영장을 발부받으며 수상이 취소됐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뒤 베니스 영화제 측은 이날 "최근 일부 언론에서 체포된 것으로 보도된 스페인 배우 가브리엘 게바라는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어떤 활동이나 제작과도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이탈리아 촬영 협회와는 연관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6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가브리엘 게바라는 드라마 '스캠 에스파냐' 첫 시즌에서 미랄레스 하로 역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최근에는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마이 폴트'를 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가브리엘 게바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