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또 '백종원 매직'…맥주 축제 25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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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협업으로 개최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 군수는 "준비부터 축제의 모든 것을 함께 해주신 백 대표님과 더본코리아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내년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도 더 새롭고 하나 된 예산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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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했던 8만명의 3배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협업으로 개최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예산시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 첫날 6만3000명, 둘째 날 11만7000명, 셋째 날 6만6000명 등이 방문해 총 24만6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8만명의 3배에 달하는 인파다.
이번 축제에서 상인들은 각 지역 맥주를 선보이며 매일 완판을 이어갔으며, 안주류로는 '아사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아사도는 특수제작한 8개의 화덕에서 18시간을 구워낸 통돼지 바베큐다.
또 상인들은 '환영해유' 캠페인을 통해 축제 기간 맥주 또는 커피 등 다양한 메뉴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준비부터 축제의 모든 것을 함께 해주신 백 대표님과 더본코리아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내년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도 더 새롭고 하나 된 예산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소규모 도시도 이렇게 지역 맥주를 활용한 축제를 열어 지역 전체가 들썩들썩하며 상권까지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지역 상인들과 함께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존 지역축제를 살펴보면 지역 내 상인들이 바가지요금으로 축제를 즐기러 온 분들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준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무엇보다 모두가 저렴한 가격에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로 전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예산군은 오는 10월 13∼19일에는 예산시장 일대에서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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