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 "'대선여론조작' 의혹 뉴스타파, 네이버 CP서 당장 퇴출시켜라!" [미디어 브리핑]

박상우 2023. 9. 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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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언론노조가 지원한 뉴스타파가 네이버의 콘텐츠 제휴사가 되기 위한 기본요건인 '최소기사 생산량'을 못 채우고도 네이버 콘텐츠제휴 심사를 본격적으로 신청하였다는 점이다.

네이버제평위의 CP사 심사를 특혜를 받아 통과하고 네이버 CP사가 된 뉴스타파는 신학림을 통해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음해성 보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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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동조합(제3노조) 4일 성명 발표
MBC문화방송 사옥 전경.ⓒMBC 공식 홈페이지

점입가경이다. 김만배가 2020년 법률신문사를 1백억 원에 인수하려 했다는 소문이 언론계에 파다했었는데, 최근 검찰 관련 뉴스를 보면 "김만배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하여 100억 원 규모의 언론인 재단을 만들려했다"는 진술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나왔다고 한다.

대장동 수천억 원 수익금을 쥐락펴락하더니 이제는 아예 언론사를 인수하거나 재야 언론인을 돈으로 매수해 여론조작을 획책하려 했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여론과 사법권을 농락하려 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

김만배 씨는 또, 신학림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직후인 2021년 9월 말 조우형씨에게 "이 형(김만배)이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사건을 끌고 갈 것이니 너는 그냥 모른 척하고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검사가 타준 커피"라는 누구나 혹할 제목으로 대장동 의혹을 엉뚱하게 부산저축은행 사건무마 의혹으로 뒤바꿔놓으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만배의 인터뷰가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에 공개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MBC 뉴스데스크가 4개의 리포트를 쏟아붓는 등 공중파와 YTN, 연합뉴스와 좌파 신문까지 네이버를 통해 기사들을 쏟아냈고 네이버 포털에 핫 이슈로 떠올라 대선판을 흔들게 된다.

그 뒤에 1억6500만 원의 뒷돈 의혹이 있는 만큼 이처럼 일사불란하게 네이버 여론이 형성된 과정에 대해 네이버뉴스의 알고리즘 추천과 클러스터링 등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

▣ 최소 기사 생산량 못 채운 '뉴스타파'…어떻게 네이버CP사가 되었나?

더욱 놀라운 것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언론노조가 지원한 뉴스타파가 네이버의 콘텐츠 제휴사가 되기 위한 기본요건인 '최소기사 생산량'을 못 채우고도 네이버 콘텐츠제휴 심사를 본격적으로 신청하였다는 점이다.

뉴스타파는 2017년 11월 네이버 콘텐츠 제휴심사에서 '최소 기사 송고량'을 채우지 못해 탈락하였다.

MBC문화방송.ⓒ데일리안DB

그러자 같은 좌파 언론인 미디어 오늘이 『여전히 포털은 조중동을 쫓아내지 못한다』 라는 제목으로 2017.11.8.자로 기사를 올렸는데 주요 골자는 "뉴스타파가 가채점 결과 1위를 차지했음에도 월간 기사 최소 송고량 기준에 미달돼 탈락 처리됐다"는 주장이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9개월 뒤에 네이버 제평위는 '뉴스타파'를 전문지 콘텐츠제휴사로 입점시킨다. 제휴요건 미달인데도 합격시킨 것으로 여기저기서 불공정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파이낸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뉴스타파는 제평위의 ‘전문지’ 심사를 통해 2016년 10월 카카오와 뉴스검색제휴를 맺었는데 당시 제휴요건은 인터넷신문의 경우 월 100건의 기사, 전문지의 경우 월 50건의 최소 기사생산량을 채워야 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2017년 1년간 뉴스타파의 기사 생산량은 월 20건은 넘지만 월 50건 이하로 추정이 된다면서 검색제휴 취소될 회사가 어떻게 콘텐츠 제휴 회사가 되었는가?" 라고 의혹을 제기하였다.

네이버제평위의 CP사 심사를 특혜를 받아 통과하고 네이버 CP사가 된 뉴스타파는 신학림을 통해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음해성 보도를 냈다. 1억6500만 원의 뒷돈 거래도 밝혀졌다.

검찰 수사가 진전되면서 '가짜뉴스'와 '대선조작' 의혹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수사로 뉴스타파와 그 배후인 언론노조 내부의 여론조작세력이 법의 심판을 받고 뉴스타파는 네이버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2023.9.4.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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