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위험’…美서 8만개 넘게 팔린 유아용 의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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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만 8만개 넘게 팔린 유아용 의자가 낙상 사고 위험으로 인해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3일(현지시간) 유아용품 제조업체 토미(TOMY)가 지난달 말부터 유아용 의자 '분 플레어(Boon Flair)'와 '플레어 엘리트(Flair Elite)' 모델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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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만 8만개 넘게 팔린 유아용 의자가 낙상 사고 위험으로 인해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3일(현지시간) 유아용품 제조업체 토미(TOMY)가 지난달 말부터 유아용 의자 ‘분 플레어(Boon Flair)’와 ‘플레어 엘리트(Flair Elite)’ 모델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의자는 미국에서 약 8만3000개, 캐나다에서 약 2850개 판매됐다.
좌석과 받침대를 고정하는 볼트가 느슨해져 좌석이 탈착될 경우 낙상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NYT는 업체 측이 볼트 결합 문제로 인한 좌석 탈착 사고가 3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유아 24명이 실제로 추락했으며, 그중 11명이 다쳤다고 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분 플레어 모델은 2008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약 230~250달러에, 플레어 엘리트 모델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약 380달러에 판매됐다고 한다.
리콜 조치에 들어간 제품의 모델번호는 플레어 엘리트 B751, 분 플레어 B701, B702, B703, B704, B706, B707, B708, B709, B716, B717, B718, B731, B10147, B11068, B11069, B11401 등이다.
의자는 오프라인 매장과 아마존, 월마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판매사에 연락해 무료 수리 키트를 받아야 한다고 위원회는 당부했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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