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도 ‘공교육 회복의 날’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9.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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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날인 4일을 '공교육 회복의 날'로 부르며 전국에서 추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경남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경남교육청 앞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맞이 추모문화제를 공동 개최한다.

추모제 장소는 경남교육청 중앙현관 앞 주차장과 정문 앞 도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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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날인 4일을 ‘공교육 회복의 날’로 부르며 전국에서 추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경남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경남교육청 앞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맞이 추모문화제를 공동 개최한다.

[이미지출처=전교조 경남지부 홈페이지]

단체에 따르면 행사는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게 하고자 오후 5시부터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율 참여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국보건교사노조 경남지부,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경남경책위원회를 비롯한 유치원·초중등학교 교사와 교장, 교감 단체 등 도내 18개 단체가 동참한다.

추모제 장소는 경남교육청 중앙현관 앞 주차장과 정문 앞 도로 등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공교육 회복의 날 관련 입장문. [이미지출처=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지난달 28일 “교육 본질 회복을 외치는 선생님들의 절규에 우리가 답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시한 박종훈 경남교육감도 추모제에 들를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문에서 박 교육감은 “지금 교육 현장은 추모 물결을 넘어 교육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절규로 가득하다”라며 “더는 위기에 빠진 교육 현장을 우리 사회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교육감으로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도록 정부, 국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학교의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정과 선생님 개개인의 판단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육감으로서 선생님들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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