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트레이드 후 지명권으로 케이티 티머맨 지명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게 돼 기뻐” [IS 청주]

김우중 2023. 9.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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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과 케이티 티머맨의 모습. 사진=WKBL 제공
여자농구에 다시 한번 ‘코리안 드림’이 이어질 수 있을까. 케이티 티머맨(24)이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2라운드 2순위로 티머맨을 지명했다. 

당초 해당 지명권은 부산 BNK 썸이 지녔으나, 2라운드 시작 직전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심수현이 BNK 유니폼을 입고, 반대 급부로 지명권이 신한은행으로 향했다.

신한은행은 곧바로 해당 지명권으로 티머맨을 뽑았다. 

단상에 오른 티머맨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리그에서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었다. 특히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힘줘 말했다.

미국 콘코디아 대학교 출신 가드 케이티 티머맨(24) 2018~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2부 리그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분 7초 출전해 9.8득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4.5%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 컴바인에서는 신장 1m72.9㎝(전체 19위·포지션 3위) 윙스팬 1m75㎝(전체 11위·포지션 2위) 스탠딩 리치 2m26.2㎝(전체 13위·포지션 1위)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 2m87.6㎝(전체 5위·포지션 1위) 등의 기록을 남겼다. 눈길을 끄는 건 신장이었다. 당초 연맹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티머맨의 키는 1m79㎝였는데, 측정 결과 그보다 낮게 나왔다.

청주=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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