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또 절뚝… 표정만 봐도 '철렁' 하는 유벤투스

김정용 기자 2023. 9. 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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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간판스타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부상으로 인해 얼굴 비추기도 힘들다.

이번 시즌은 건강하게 시작하는 듯싶던 폴 포그바가 3라운드에서 다리를 절뚝거려 우려를 샀다.

포그바가 지난 시즌 장기간 결장한 건 무릎 수술 때문이었지만 경력 내내 크고작은 근육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기' 동안 햄스트링이나 허벅지 근육 부상 등 자잘한 부상이 계속 이어졌고, 포그바는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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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의 간판스타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부상으로 인해 얼굴 비추기도 힘들다. 이번 시즌은 건강하게 시작하는 듯싶던 폴 포그바가 3라운드에서 다리를 절뚝거려 우려를 샀다.


포그바는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까지 2경기 교체 투입됐다. 2라운드 볼로냐전 후반 21분에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3라운드 엠폴리전은 후반 27분 투입됐다. 경기 막판 20~30분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체크하는 중이었다. 아직 공격 포인트나 경기를 뒤집을 만한 활약은 없었지만 볼 터치를 할 때마다 특유의 뛰어난 기술은 눈에 띄었다.


엠폴리전에서는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패스를 준 두산 블라호비치가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무효 처리됐다.


경기 막판 포그바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달리기를 하지 않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기색이었다. 2-0으로 승리해 팬들과 기쁨을 나눌 때 동참하지 않고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다리를 어루만지며 팀 의무진과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있었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 포그바가 등에 찌릿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근육 부상에 시달려 온 선수이기에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상황이었다. 포그바가 지난 시즌 장기간 결장한 건 무릎 수술 때문이었지만 경력 내내 크고작은 근육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기' 동안 햄스트링이나 허벅지 근육 부상 등 자잘한 부상이 계속 이어졌고, 포그바는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폴 포그바. 게티이미지코리아

포그바는 경력을 통틀어 맨유, 유벤투스, 맨유, 유벤투스 이적을 반복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할 때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한 적은 없었다. 그래도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중요한 대목에는 빠지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더욱 심한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기록은 1경기 선발, 5경기 교체 출장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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