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DX 리더십 아카데미로 IT 전문가 확보
역량 중심 채용 전형 '코드 몬스터' 운영

LG CNS는 4일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기업이 우대 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오른쪽)와 정병진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LG CNS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역량중심의 공정채용 ▲고용률 향상을 위한 직원케어 ▲역량중심 임금체계 개편 ▲직원의 직무능력 및 기술 장려 ▲디지털 기술 기반 사회공헌 활동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우대, 금리 우대, 정기 세무조사 제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LG CNS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IT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신입 채용 프로그램 '디지털전환(DX)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코딩과 AI 분야 테스트를 시행해 지원자들의 IT 역량을 평가하고 최종 합격자에게는 IT 커리어 교육을 제공한다. 학력, 학점, 전공과 관계없이 프로그래밍 실력으로만 평가하는 역량중심 채용 전형 '코드 몬스터'도 운영 중이다.

LG CNS는 고용률 향상을 위한 직원 복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만들었다. 임직원 복지를 책임지는 피플케어팀을 만들어 자녀 코딩교육, 부모님 힐링데이 등 패밀리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임산부 케어, 태아 검진시간 제공, 학교 입학 선물, 수능 선물 등 행복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는 안식휴가 제도를 도입해 입사 후 매년 5년마다 최대 한달 간의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고객사 밀집지역, 주요 외근·출장지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도권 내 70여개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LG CNS는 2018년 연공서열 기준에서 '역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직급과 연차에 관계없이 기술 역량, 비즈니스 역량이 더 뛰어난 인재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직원들의 기술역량을 통한 직무능력 강화에 집중한다. 직원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인증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들이 획득한 클라우드 관련 자격증만 3100개가 넘는다. LG CNS는 AI 기반으로 임직원의 역량, 직군, 수강이력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교육 시스템도 보유했다.

DX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AI 기반 외국어 학습 서비스 AI튜터를 제공하고 있다.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 '코쿼드'를 업계에 무료 개방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AI 교육 'AI지니어스'는 7년째 실시 중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