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효과 못 보는 첼시, 6600억 증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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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4라운드 홈경기서 0-1 무기력 패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팀을 인수하고 맞이한 첫 시즌인 지난해 6억 1149만 유로(약 8704억원)의 한 시즌 역대 최고액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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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대한 스쿼드, 포체티노 감독 영입 효과 미미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4라운드 홈경기서 0-1 무기력 패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 후 4경기를 치른 첼시는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12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혀 나아진 점이 없는 첼시다. 첼시는 지난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데 이어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미래를 맡겼으나 구단 수뇌부의 선택이 틀렸음을 인정했고 남은 기간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로 운영했다.
감독의 중요성을 절감한 첼시는 유럽 내 명장 중 하나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엄청난 돈을 퍼부었으나 아직까지 효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첼시의 부진을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역시나 ‘돈’ 때문이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팀을 인수하고 맞이한 첫 시즌인 지난해 6억 1149만 유로(약 8704억원)의 한 시즌 역대 최고액을 쏟았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4억 6410만 유로(약 6605억원)를 쓰면서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포체티노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이 속속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여름 축구 이적 시장은 사우디 슈퍼리그의 대공세가 뚜렷했다. 네이마르를 품은 알 힐랄은 물론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등이 유럽을 떠나며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했으나 이적료 최다 지출 구단은 변동없이 첼시였다.
첼시는 최근 2년간 10억 유로가 넘는 돈을 쓰는 중이다. 그러나 순위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10위 이내에 들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첼시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유럽클럽대항전도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비대해진 스쿼드 관리로 또 한 번 애를 먹을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쓸 수 있는 카드는 풍부하나 정작 경기에 낼 수 있는 선수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출전 시간 분배 및 조직력 부분이 계속된 고민거리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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