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역사 새로 쓴 페르스타펜, 최초 ‘단일 시즌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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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포뮬러원(F1) 최강자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F1 사상 한 시즌에 단일 드라이버가 10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시즌 종료까지 8번의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르스타펜의 3연패는 확정적이다.
극단적으로 남은 8번의 그랑프리에서 페레스가 모두 1위를 차지하고 페르스타펜이 모두 6위를 차지한다고 가정해도 페르스타펜이 챔피언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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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포뮬러원(F1) 최강자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F1 창설 이래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연승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챔피언에도 성큼 다가섰다.
페르스타펜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서킷에서 열린 15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GP) 결승에서 1시간 13분 41초 143의 기록으로 1위를 끊었다. 같은 팀의 세르히오 페레스를 6초 064 차이로 제쳤다.
앞서 예선에서 페라리 소속 카를로스 사인즈에게 근소하게 뒤졌던 페르스타펜은 결승에서도 사인즈에 뒤진 2위로 경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15번째 바퀴에서 속도를 내면서 사인즈를 추월하는 데 성공했고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그의 12번째 승리였다.
F1 사상 한 시즌에 단일 드라이버가 10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3년 제바스티안 페텔이 써 내려간 9연승이었다.
네덜란드 국적의 페르스타펜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드라이버다. 26세의 나이로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챔피언 자리를 꿰찼다. 특히 지난해엔 22전 15승이라는 압도적 전적으로 역대 F1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챔피언십 포인트도 454점으로 사상 최다였다.
2023시즌 종료까지 8번의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르스타펜의 3연패는 확정적이다. 2위인 팀 동료 페레스보다 150점 가까이 앞선 독보적 선두다. 극단적으로 남은 8번의 그랑프리에서 페레스가 모두 1위를 차지하고 페르스타펜이 모두 6위를 차지한다고 가정해도 페르스타펜이 챔피언에 등극한다.
관건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네 번만 더 승리하면 지난해의 자신을 넘어서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다. 단일 시즌 연승 기록도 마찬가지다. 그러자면 당장 오는 15~1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서킷에서 열리는 16라운드 GP부터 잡아야 한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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