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부치는 편지…피아니스트 김도현, 8일 M클래식 야외무대서 '문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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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야외 피아노 리사이틀이 상암 월드컵공원 무대를 수놓는다.
마포문화재단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 일환으로 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특설무대(유니세프 광장)에서 야외 공연 '문 소나타'(Moon Sonat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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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달빛·쇼팽 녹턴·베토벤 월광 등 연주
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야외 피아노 리사이틀이 상암 월드컵공원 무대를 수놓는다.
마포문화재단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 일환으로 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특설무대(유니세프 광장)에서 야외 공연 ‘문 소나타’(Moon Sonat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마포문화재단 올해의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무대에 올라 낭만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도현은 무대에서 ‘달에게 부치는 편지’를 주제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세 번째 곡인 달빛, 쇼팽 녹턴 2번, 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 차이콥스키 18개의 소품 중 3, 15번 등을 선보인다.
또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용 모음곡을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버전도 함께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마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M 아티스트’ 제도의 초대 예술가다.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기록하며 주목받는 연주자로 떠오른 김도현은 올해 ‘M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4번의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문 소나타’는 그 두 번째 공연이자 김도현의 첫 야외 공연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도심 속 풍경화 같은 공간”이라며 “공원 유니세프 광장 수변 특설 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공간과 피아노 선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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