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조용필 음반ㆍ뉴욕타임스 구독권 판매

서명수 2023. 9.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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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이달 10일(일)까지 국민가수 조용필의 한정판 음반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Road to 20–Prelude 2)’를 업계 단독으로 한정판매한다.

이는 편의점이 음반을 판매하는 최초 사례로, 55년간 19장의 정규 앨범을 낸 ‘가왕’ 조용필이 잇달아 발표한 신곡을 4곡이나 수록했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해당 앨범은 1,500매 한정수량으로, 기존 고객들이 조용필 콘서트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USB(이동식 저장장치) 음반’ 형태로 제작돼 한정판의 가치를 부각했다. 가격은 25,000원.

USB 음반은 해당 기기가 익숙한 젊은층은 물론 최근 6070세대가 즐겨 쓰는 일명 ‘효도 라디오’(USB를 꽂으면 바로 저장된 파일이 재생되는 라디오)에도 활용하기가 용이해 쓰임새가 유용하기로 정평이 난 음반 형태다.

이마트24는 트렌디하면서도 전 세대를 관통하는 국민가수 조용필의 한정판 USB 음반이 희소성 높은 소장 가치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이달 15일(금)까지 ‘뉴욕타임즈 오리지널 패키지’ 3개월 구독권이라는 기존 편의점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색 상품 또한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은 전 세계 130개국에 출간되는 ‘뉴욕타임즈’를 미국 현지와 동일하게 3개월간 일일 구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뉴욕타임즈 오리지널 패키지는 ▲ 뉴욕타임즈(영) : 매주 월~토 ▲ 코리아중앙데일리(영) : 매주 월~금 ▲ Think English(영/한) : 매주 월 ▲ T매거진(영) : 10/7, 10/21, 11/11, 12/2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택을 포함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일일 배송이 가능하다. 3개월 구독권의 가격은 89,900원.

이마트24는 해당 구독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뉴욕타임즈 공식 3단 자동우산을 증정하고, 24달러 상당의 뉴욕타임즈 디지털계정을 제공한다.

뉴욕타임즈 패키지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앱 내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해피콜(전화 상담)을 통해 배송지 등을 확인 후 3개월간 구독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뉴욕타임즈 영문 기사로 영어를 학습하는 트렌드가 꾸준한 점에 주목해 뉴욕타임즈 구독권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

이마트24가 이처럼 모바일앱 예약 판매로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이는 것은 희소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각인시켜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4월, ‘스즈메의 문단속’이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점에 주목해, 동명의 원작 소설을 비롯한 ‘신카이 마코토 인기소설 패키지’를 앱 예약판매 상품으로 선보여 600세트를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지난해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판매를 통해 선보인 28,000원 상당의 고급 수제맥주 'OBC 프리미엄 맥주'는 4일 만에 300병이 완판됐다. 이 외에도 이마트24는 모바일앱 예약 판매를 통해 일명 ‘조선토치’라 불리는 하나로 휴대용 토치 6천 개는 물론 올해 3월에 보인 원둥이 굿즈 1천 개는 하루 만에 준비했던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이마트24는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선보여 모바일앱 이용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동시에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한 고객이 다시 이마트24 앱을 찾도록 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앞서 선보인 차별화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조용필 한정판 음반과 뉴욕타임즈 구독권이라는 이색 상품 또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의 범주를 뛰어넘는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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