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으뜸기업' 평균 172명 일자리 창출…전체 기업 증가율의 57배

세종=주상돈 2023. 9.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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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해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평균 171.8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격려 및 확산을 위해 2010년 이래 매년 100개의 일자리창출 으뜸기업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100대 으뜸기업의 2021년 대비 2022년 고용창출 규모 총 1만7184명(평균 171.8명)으로 고용증가율은 1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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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현황 분석
고용부, 으뜸기업 인증식·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해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평균 171.8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보다 57배 많은 수준이다.

4일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및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부는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격려 및 확산을 위해 2010년 이래 매년 100개의 일자리창출 으뜸기업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100대 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 인증패 수여와 신용평가·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 등 199여개의 행·재정적 지원 및 홍보(최대 3년)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100대 으뜸기업은 제조업(30개사)이 가장 많고, 정보통신업(27개사), 전문·과학기술업(18개사), 도소매(7개사) 순이다. 이중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5개사, 2년 연속은 12개사다.

100대 으뜸기업의 2021년 대비 2022년 고용창출 규모 총 1만7184명(평균 171.8명)으로 고용증가율은 16.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같은 규모(20인 이상) 평균 고용증가율(기업당 2.8%, 3.0명) 대비 5626.7% 높은 수준이다. 또 100대 으뜸기업의 이직률은 1.8%,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5.6%로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고용부는 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훈장 5점과 포장 7점, 대통령 표창 34점 등 총 11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일자리창출 유공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와 구재성 동국제약 상무이사, 신동수 코아시아세미코리아 대표이사가 받았다. 올해 신설된 청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한 삼성전자㈜ 유종민 상무가 포장을 받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술혁신과 상생의 노사문화, 안전한 일터조성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신 기업과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며 "노동개혁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는 만큼, 노동개혁과 빈일자리 해소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미래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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