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승리 보증수표' vs 'LG 포비아', 쿠에바스 앞에 놓인 기로

박재형 2023. 9. 4.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정규시즌 2위인 kt는 승리 보증 수표 쿠에바스를 내세워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kt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문제는 쿠에바스가 LG 상대로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현수(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문성주(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박해민(3타수 2안타 1득점) 등 대부분의 LG 타자들이 쿠에바스의 공을 어느 정도 공략한 편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LG전 선발로 나서는 에이스, 1위와의 격차 줄여줄까

[박재형 기자]

 LG전 선발로 나서는 kt 에이스 쿠에바스
ⓒ kt위즈
현재 정규시즌 2위인 kt는 승리 보증 수표 쿠에바스를 내세워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kt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선발로 나서는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12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kt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7일 롯데전에선 8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후반기의 쿠에바스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7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kt의 승리 보증 수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LG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쿠에바스다
ⓒ kt위즈
문제는 쿠에바스가 LG 상대로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LG 상대로 2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25로 부진했다. 투구 내용도 각각 5이닝 4실점(4자책), 3이닝 6실점(6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통산 LG전 성적 역시 7경기 3패 평균자책점 8.23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문성주(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박해민(3타수 2안타 1득점) 등 대부분의 LG 타자들이 쿠에바스의 공을 어느 정도 공략한 편이었다. 특히 김현수는 9월 타율이 0.417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설상가상 3연패 기간 동안 kt의 팀 평균자책점은 5.63, 출루허용률은 1.63으로 리그 전체 9위다. 어느 때보다 쿠에바스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kt 타선이 공략해야 할 LG 선발 최원태
ⓒ LG트윈스
더군다나 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 0.105, OPS 0.364로 리그 최하위다. kt 타자들은 LG 선발 최원태를 공략해 쿠에바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 한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22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5일 NC전에선 4이닝 11실점(9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kt 상대로 1차례 등판해 2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2위 kt와 1위 LG의 격차는 불과 5.5게임 차이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최대 2.5게임까지 줄일 수 있는 kt다. kt는 이번 LG와의 3연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