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폭스바겐 'ID' 시리즈에 'GDI' 입혔더니… 미래 디자인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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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요소다. 폭스바겐그룹은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가 IAA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기자들과의 사전 행사에서 한 말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더욱 강화된 디자인 원칙과 높은 디자인 품질, 더욱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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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디자인 전략… "상징적 제품 발전 시킬 것"
전기차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폭스바겐 ID. GTI
'쿠프라 다크레벨' 쇼카 공개
“좋은 디자인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요소다. 폭스바겐그룹은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가 IAA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기자들과의 사전 행사에서 한 말이다. 취임 1주년과 맞물린 이번 행사에서 그가 강조한 것은 다름아닌 디자인.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의 전략 핵심으로 디자인을 꼽은 셈이다.
이에 이번 IAA에서 그는 그룹 재정비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 디자인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업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디지털 제품 서비스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중요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보여주는 IAA 폭스바겐 전시관의 하이라이트는 'ID. GTI 콘셉트'다.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에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고성능 라인업 ‘GTI’ 컨셉을 담은 콘셉트카로, 양산 모델은 2027년 출시 예정이다.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수석 디자이너는 "폭스바겐 브랜드는 풍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호감도, 흥미로움은 폭스바겐을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드는 요소이자 폭스바겐 퍼포먼스 모델의 DNA"라고 설명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폭스바겐 브랜드와는 대조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자동차인 쇼카 '쿠프라 다크레벨'도 선보였다.
다크레벨 쇼카는 눈에 띄는 라인과 역동적인 비율, 독특한 기능으로 디자인 규범을 깨뜨린다. 글로벌 커뮤니티인 쿠프라 트라이브와 협업해 탄생한 이 차량의 디자인에는 27만 개가 넘는 온라인 구성에서 얻은 피드백이 반영됐다. 다크레벨은 쿠프라를 최대로 표현한 모델로, 기존 틀에 도전하고 독특하고 감성적인 차량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폭스바겐은 기존 모델 시리즈와 전기차 관련 기술 프로젝트, 상징적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오는 2027년까지 2만5000유로(약 3560만원) 이하의 콤팩트 모델부터 패밀리 세단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IAA에서는 차세대 파사트와 티구안도 선보인다.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기까지 내연기관 모델들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 모두 50kW 급속 충전과 최대 약 10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더욱 강화된 디자인 원칙과 높은 디자인 품질, 더욱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그룹은 품질 개선 프로그램 및 제품 전략의 재편도 거듭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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