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별 환절기 고민 솔루션_선배’s 어드바이스 #184
박지우 2023. 9. 4. 14:30
'처서 매직’처럼 갑자기 달라진 피부 환경, 건강하게 적응하는 법은?
「 복합성 피부 」
얼굴 전체의 피부 성질이 완전히 같은 사람은 드물지만 복합성 피부는 T존은 지성 또는 중성, U존은 중성 또는 건성으로 모공 분포와 피지 분비가 많이 차이 나는 유형이다. 기온과 습도가 떨어지면 T존은 번들거리는데 U존 특히 입가, 눈가처럼 피지 분비가 거의 없는 부위가 먼저 심하게 땅기고 쪼글쪼글해 보이기까지 해 깜짝 놀랄 수 있다. 티존에 쓰던 제품은 그대로 두고 건조한 부위만 수분 크림에서 유분도 함유한, 도는 수중유에서유중수 유화 방식 보습제로 바꿔 관리한다. 건조 때문에 생기는 잔주름을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그 형태대로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 또는 탄력을 강조한 제품을 조기에 쓴다.
「 건성 피부 」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건성 피부에게 빨간 불 들어오는 시기. 여름 내내 쬔 자외선영향으로 속부터 건조해진 피부가 급격한 온습도 변화로 각질층 피부 장벽마저 무너지기 쉽기 때문. 서서히 계절이 변해 피부도 적응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이상기후로 갑자기 가을 날씨가 되면 건조한 피부는 더 쉽게 거칠어지고 푸석해진다. 이때 유분 보습 막을 만들어 피부 수분 증발을 잘 막아줘야 무사히 넘길 수 있다. 쿠션 파운데이션, 파우더 제형 제품은 크림, 밤 타입으로 바꾸는 게 좋다.
「 지성 피부 」
지성 피부는 원래 각질이 과하게 생기기 쉬운데 습도가 높을 땐 잘 안 보이다가 날이 건조해지면 갑자기 부각된다. 또 부서진 각질 조각들이 모공을 막아 건조한 여드름이 생기기도 쉽다. 그렇다고 스크럽 같은 물리적 제거제로 한 번에 각질층을 벗겨내면 더욱 수분을 빨리 잃어 유∙수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 여름 동안 피부를 닦아내는 토너를 썼다면 이젠 보습력 좋은 토너를 두드려 발라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서서히 과각질을 분해해야 한다. 건성용도 상관없으니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피다발효물, 펩타이드 등 피부 장벽 강화 성분이 든 세럼, 로션 등을 소량씩, 꾸준히 사용하고 여드름 잘 나는 부위는 BHA인 살리실산 등이 함유된 스폿 전용 제품으로 국소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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