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합천군의회가 4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 만장일치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합천군의회는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에 대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수 차례 추모시설의 중요성을 계속해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군의회가 4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 만장일치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합천군의회는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에 대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수 차례 추모시설의 중요성을 계속해 정부에 건의해 왔다.
특히 올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방문 당시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기념비를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방문해 참배하고 온 소식에 힘입어 합천군민 모두는 어느 때 보다 향후 역사교훈의 장소로 활용될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에 대한 기대에 한층 부풀어 있었지만 2024년 정부예산안에 사업의 첫 단추인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합천군민들에게 당혹감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군의회는 합천군민 모두가 기대가 컷던 만큼 공허감에 휩싸여 있다면서 정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반드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주기를 바라면서 건의문을 국회 및 정부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문숙 의원은 "원자폭탄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평화적인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를 위해 건의문을 발의했다"며 "고령인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속히 덜어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예산반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45년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 피폭자는 약 7-10만 명으로 당시 4-5만 명이 피폭으로 숨졌다. 생존 피해자는 8월31일 현재 1802명으로 합천군에 267명이 주소를 두고 있으며 합천읍에는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이 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날씨]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올해도 공급과잉’…햅쌀 5만6000톤 초과생산 예상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